서창교 경북대학교 부총장. /경북대학교

서창교 경북대 부총장이 재산 48억원을 신고했다. 작년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 81명 중 현직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퇴직자 중에는 약 48억원을 신고한 안영인 전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이 1위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3월 수시공개자 현황’을 관보에 게재했다.

서창교 부총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48억1800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구 수성구 아파트 분양권 등 부동산 13억6000만원, 차량 1072만원, 예금 24억6782만원 등이다.

박시형 목포대 부총장은 서 부총장에 이어 현직 고위공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총 43억7514만원이다. 배우자 소유의 땅 11억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부모의 아파트 21억6000만원 등이다. 박훈 기상청 차세대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단 단장은 34억706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는 안영인 전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이 47억767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아파트와 차남의 사무실 등 건물 29억4179만원, 예금 24억6686만원 등이다. 본인과 차남의 건물 임대 채무 10억원도 있다.

이어 퇴직자 중 재산 2위는 김장현 전 한전KDN 사장(47억4348만원), 3위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4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