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충남 등의 지역에 18일 저녁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중대본은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수도권에는 10㎝ 안팎의 눈이 쌓였다. 전날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서울 강북 11.9㎝ ▲서울 관악 9.5㎝ ▲경기 남양주 9.8㎝ ▲경기 포천 8.7㎝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눈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5개 국립공원, 369개 구간이 통제됐다. 또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하려던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여객선 66척도 운항되지 못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