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마을기업 57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득·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국에 1800여개가 있다.
정부가 마을 기업을 새로 지정한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작년에는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새로 지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행안부는 올해 새로 지정한 57곳을 포함해 135곳에 총 28억4000만원(지방비 50%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올해 마을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을 원하는 마을기업 30개를 대상으로 중국 알리바바그룹와 관계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마을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