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인공지능(AI) 교육을 네이버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네이버는 AI 전문 인재 양성 교육 과정 개설·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3월 31일부터 AI 전문 인재 양성 특별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첫 교육에는 공무원 20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런 교육을 지속 확대 운영해 AI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민간 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공 인재를 육성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공공 분야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네이버의 AI, 클라우드 기술이 활용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 분야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AI 도구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