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0일 오전 울산 울주군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소방, 경찰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원동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액체화물 저장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전 11시 26분쯤 폭발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11시 34분 대응 1단계와 11시 38분 대응 2단계를 차례로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소방은 오후 1시 33분 초진 뒤, 대응 1단계로 내렸다.
이날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