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부안군 소재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4∼2025년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31번째 고병원성 AI 사례로,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및 역학조사를 시작했다.
또 전북 소재 오리농장과 삼호유황오리의 전국 계약 농장,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오는 2일 오전 11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 측은 “감염 개체 발견을 위해 오는 7일까지 전북 오리농장 80곳과 삼호유황오리 계열 전국 계약 농장 8곳을 정밀 검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