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여객선이 모두 정상 운항한다. 앞서 설 연휴 기간 서해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육도·풍도 등 인천 내륙과 도서지역을 잇는 14개 항로 여객선 16척이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7일 오전 2시쯤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인천 내륙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 운영이 통제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이번 풍랑주의보는 전날 오후 8시부로 해제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 동안 여객선 이용객 3500명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