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 양방향에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경기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 상하행선의 교통량이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됐다.

오후 3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4시간 ▲양양 3시간(남양주 도착) ▲대전 3시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서서울 도착)으로 예상됐다.

같은 시각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4시간(서서울 출발)이 걸릴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후 2시 4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 부근~신갈분기점 부근 3㎞,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12㎞, 경주 2㎞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에서는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양산 부근 4㎞ 구간, 북대구 부근 2㎞, 영동3터널 부근~영동1터널 5㎞ 구간, 비룡분기점 ~대전 부근 9㎞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대전터널 부근에서는 1차로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 중이다. 또 신탄진 휴게소~신탄진 2㎞, 죽암휴게소~남이분기점 부근 10㎞, 청주~청주휴게소 부근 15㎞, 천안~천안부근 4㎞, 안성분기점 부근 3㎞, 양재 부근~반포 5㎞ 구간에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몽탄3터널 부근 6㎞, 동군산~동서천분기점 15㎞, 당진 부근~서해대교 7㎞,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11㎞, 매송휴게소~용담터널 3㎞,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 정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청주강서 부근~서청주 부근 4㎞, 일죽 부근~모가 10㎞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진부3터널 부근~진부2터널 부근 2㎞, 봉평터널 부근~둔내터널 6㎞, 둔내 부근 5㎞, 새말 부근~새말 4㎞, 여주휴게소~여주휴게소 부근 3㎞, 이천 부근~호법분기점 부근 3㎞, 양지~양지터널 부근 3㎞, 동수원 부근~광교터널 부근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귀경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6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체는 내일(31일) 오전 3~4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1시쯤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