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5일 오전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1분 등이다.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목천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 금천 부근과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중부선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과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등에서도 차들의 움직임이 줄어들었다.
영동선 강릉 방향 용인∼양지터널 부근과 마성터널∼용인,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 화도분기점∼서종 부근,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 부근 등에서도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날 전국에서 차량 50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이날 오전 11∼12시 사이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