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기술 분야 인재 정보를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사처는 이날 협약에 따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카이스트 교원들을 등록한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38만여명이 전문가로 등록돼 있다. 이를 통해 정부 기관은 주요 직위에 맞는 전문가를 임명·위촉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수진이 정부 기관 등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