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전통시장 60곳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편의를 위해 무료 주정차 시장을 기존 33곳에서 73곳으로 늘린다.
할인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청량리 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 도깨비 시장(도봉구), 화곡 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 재래시장(강북구) 등이다. 용문시장(용산구), 면곡시장(광진구) 등 26곳은 온라인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놀러와요 시장’ 등 3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준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 47곳에서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높은 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