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배우 휴 잭맨(왼쪽)과 라이언 레이놀즈(가운데), 숀 레비 감독이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차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고척돔을 찾아 KBO 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중계방송 중 관중석에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이 포착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영화 홍보차 전세기를 타고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내한했다.

이날 고척돔에서 세 사람은 즐겁게 박수치거나 집중해서 경기를 지켜봐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관중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거나 손을 흔들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3일 올린 고척돔 야구 경기 관람 사진. (왼쪽부터) 숀 레비,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 SNS 캡처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각각 소셜미디어(SNS)에 경기 관람 인증 사진을 올렸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늘 밤 한국의 아름다운 야구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휴 잭맨은 “내한 친구 두명과 야구 관람”이라며 “이게 꿈이라면 빨리 깨고 싶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