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등검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욕설을 적은 남성이 11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고검 청사 외벽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겨냥한 욕설이 쓰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뒤편 출입구 외벽에 욕설을 적은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검은색 스프레이로 건물 외벽에 ‘문재인 XXX, 서훈 XX’ 등의 욕설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