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일한문화교류기금(日韓文化交流基金)이 주최한 ‘2024년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방한 대학생단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동국에서 열린 행사에는 일본 대학생 50여명과 동국대 재학생 40여명이 참가했다.
송정현 동국대 교수는 ‘경제 측면에서 본 한일관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송 교수는 “(한일 양국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복지비용의 증대라는 국내 과제와 국제 정세의 불안에 따른 한미일 군사 안보 협력 등의 국외 과제를 공통으로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협력체제나 공동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한일 양국의 상호 경제발전과 안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 교수는 또 이번 연수를 통해 “한일관계의 미래를 담당할 대학생들이 한일 양국에 대한 상호이해를 심화하고, 건설적이고 지속가능한 한일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