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훈련장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무료 수송버스를 3월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훈련장은 서울 거주 지역예비군 훈련장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52사단(서초·박달), 제56사단(노고산·금곡) 훈련장이다. 수방사는 지역별로 탑승이 쉬운 장소에 정류장을 배치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탑승을 원하는 지역예비군은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소집 안내 문자 메시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각 지역예비군부대에 버스 출발지와 경유지를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문자 메시지 회신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훈련장이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에 있어 예비군들은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두세 번씩 갈아타 겨우 정해진 시각 내 입소가 가능했다”며 “수도 서울 안전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훈련에 참여하는 서울 청년 예비군들의 이른 아침 이동 불편을 덜어주고, 훈련 후 편안한 귀가까지 돕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수방사에 수송버스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시범운영 후 탑승이 많은 지역을 분석해 추후 정확한 운행 지역과 경유지 등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훈련장 수송버스가 지역예비군의 이동 편의와 훈련 참여율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