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이문설렁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이문설농탕에서 16일 화재가 발생했다. 식사를 하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이문설농탕)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66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문설통탕은 1904년 개업해 ‘서울시 음식점 허가 제1호’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로 개업 119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