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서울에서 전국 각지로 가는 고향길 정체는 다소 해소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귀경길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 도착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대전 3시간 10분, 광주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이다.
반면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대전 2시간 5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 정점을 찍고 다음 날인 30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오늘 가장 많은 62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휴 기간 이동 인구는 총 4022만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다만 연휴가 길어 하루 평균 이동 인구는 9.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