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2942명 늘어난 7만330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7만330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6만9882명보다 2942명, 1주 전인 지난 12일 3만8651명보다는 3만4173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동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6월 28일 9822명, 7월 5일 1만8309명, 7월 12일 3만8651명, 7월 19일 7만2824명으로 전주 대비 확진자가 약 2배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58.8%인 4만2830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41.2%인 2만9994명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1249명, 서울 1만7199명, 인천 4382명, 경남 3846명, 경북 3149명, 충남 2750명, 충북 2209명, 강원 2204명, 전북 2200명, 대구 2130명, 울산 2106명, 대전 2062명, 부산 2036명, 광주 1710명, 전남 1604명, 제주 1466명, 세종 522명 순으로 많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8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