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서울시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860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69명 ▲서울 4770명 ▲경남 1066명 ▲인천 1042명 ▲경북 994명 ▲충남 656명 ▲부산 614명 ▲강원 596명 ▲대구 550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61명 ▲광주 338명 ▲세종 153명 등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만7146명보다 1460명 많은 수치다. 특히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9845명 보다는 1.9배(8761명) 늘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 8552명보다는 2.2배(1만54명)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최근 반등세로 전환,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말 사이 줄었던 진단 검사 수가 평일에 다시 늘어난 것도 이틀 연속 1만명대 후반을 기록한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만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55명→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1만81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