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부 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차량 326대가 침수됐다.
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에 접수된 차량 침수와 낙하물 피해는 326건이었다. 추정 손해액은 38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에는 경기도에 평균 17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졌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중부와 남부지방에, 오는 20일까지는 제주에 장마가 예보되면서 차량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의 중고차 매매단지에 빗물이 들어차 수원에서만 차량 100대가 물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