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주요 장면이 논산 곳곳에서 촬영됐다고 26일 발표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다. 제93회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20년 시작한 ‘파친코’의 논산 촬영은 성동면의 논산수탕석교, 연무읍 선샤인랜드 내 1950스튜디오와 선샤인스튜디오 드라마세트장, 강경읍 홍교리 마을회관, 강경근대문화역사거리 등 총 5곳이다.
특히 드라마 속에 그려진 관동대지진 피해 장면, 1920~1930년대 부산 영도와 오사카 시내 장면, 1970년대 일본 경찰서, 1989년 도쿄 빈민가 등은 모두 논산에서 촬영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논산시는 파친코에 앞서 지난 2018년 방영한 한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선택받은 바 있다. 또한 시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논산을 찾는 관광객도 많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논산을 방문할 관광객 수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