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법률대리인단이 밝혔다.
2일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직접 출석하냐’는 조선비즈 질문에 “미정”이라고 답했다.
헌재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4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밝혔다. 앞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헌재에서 열린 변론기일에도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반면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열린 11차례 변론기일 중 8차례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증인신문을 하기도 하고 최후 변론도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선고 기일에 출석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