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월 4일 ‘트럼프 2.0시대의 게임 룰과 우리 기업의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식 출범에 따른 통상·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과 기업 및 한국 정부의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세션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투자, 수출통제 정책과 대응(1부) ▲한국의 수출통제제도와 최근 동향(2부)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미국 로펌 필스버리 소속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인 스티브 베커(Steve Becker) 변호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및 관세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애런 허트먼(Aaron Hutman) 변호사가 제재 및 수출통제, 공급망 이슈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대해 발표한 뒤 에이미 고쉬(Aimee Ghosh) 변호사가 미국 시장의 투자환경 변화와 규제 및 인센티브를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오영해 무역안보관리원 책임연구원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와 관련 사례를 발하고, 장정주(50·사법연수원 36기) 화우 변호사가 전략기술 및 핵심기술의 지정과 수출·인수합병 승인 절차, 최근 법개정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통상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조성대 무역협회 실장, 이성범(53·34기) 필스버리 변호사, 정동원(57·31기) 화우 변호사, 박진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실장이 참여한다.
정동원 화우 국제통상팀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범 필스버리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해 면밀히 준비하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세미나는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 참석 신청은 무역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