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은 19일 케냐 현지 로펌 지앤에이(G&A Advocates LLP, G&A)와 케냐·동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평 관계자는 “오는 6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G&A는 2006년에 설립된 후 케냐에서 분쟁해결, 인프라, 건설부동산, 금융, 컴플라이언스 등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분쟁 해결과 대관 업무에 강점이 있다.
지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자원·인프라, 외국인 투자, 분쟁 해결 등 기업들의 법률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평 해외그룹장인 이승민 외국변호사는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G&A의 경영대표변호사인 에릭 검보(Eric Gumbo)는 “고객들에게 투자와 통상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은 7개 국가에 8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동유럽팀을 신설하고 우크라이나 로펌 에이큐오(AEQU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