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오스템임플란트 발행 주식 일부와 전환사채, 자회사 4개사 주식 매각을 성공적으로 자문한 것을 인정받아 톰슨로이터 산하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 ALB(Asian Legal Business)의 ‘올해의 M&A(인수합병) 딜’을 수상했다.
15일 화우는 지난 2021년에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를 자문해 ALB 한국법률대상 ‘올해의 M&A 딜’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만에 같은 상을 재수상 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ALB 한국법률대상’은 ALB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로펌 변호사, 사내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분야별 최우수 로펌, 딜, 변호사 및 사내 법무팀 등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톰슨로이터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종결된 한국 관련 M&A 딜 가운데 거래액이 5억달러(약 6620억원) 이상인 딜을 대상으로 그 중요성, 복잡성, 혁신성 등을 심사하여 ‘올해의 M&A 딜’을 선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건은 복잡한 거래구조를 수립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량이 필요했다. 화우는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대안을 제시해 성공적으로 거래를 종결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건 매각 자문에는 화우의 윤영균(연수원 35기), 박기만(연수원 38기), 이성주(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윤 변호사는 “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공개매수, 상장폐지 등 단계별 허들이 만만치 않아 성공을 확신할 수만은 없었는데, 참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였다.
화우 강영호 기업자문그룹장(연수원 30기)은 “M&A 자문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 것이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M&A를 담당하는 자문그룹 구성원 모두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으로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문성과 혁신의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우 자문그룹은 일본 소세이그룹의 스위스 제약사 아이도시아(Idorsia) 인수 등 국내외를 통틀어 다양한 딜을 자문한 성과로 머저마켓(Mergermarket)과 블룸버그(Bloomberg) 등 금융전문 매체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금액 기준 2위에 오른 바 있다.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DS부문 수석변호사로 다양한 M&A 자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김아이린 외국변호사와 LG전자 법무팀장을 역임하면서 영업양수도·투자·철수·구조조정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종화 전문위원을 새로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