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지평은 14일 우크라이나 로펌 AEQUO(에이큐오)와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지역 법률서비스·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지평과 에이큐오의 업무협약. 왼쪽부터 지평 앤드류 박 외국변호사, 정철 변호사, 반기일 외국변호사, 에이큐오의 세르게이 데니센코, 안나 바비치 변호사 / 지평 제공

지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포함한 동유럽 지역 진출 및 투자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유럽 뉴스레터 발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평 동유럽팀장인 정철 변호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국내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우리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진출과 관련된 문제와 위험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어큐오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로펌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2015-2023년 유럽 내 가장 혁신적인 로펌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지평은 한국 로펌 중에서도 가장 많은 7개 국가에 8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풍부한 해외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변호사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동유럽팀을 신설했다. 이 팀에선 동유럽 각 국가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객의 요구에 맞는 효율적이고 명확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