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금리·원자재 가격·인건비가 상승해 삼중고를 겪는 건설사가 공사대금 회수 등 분쟁과 관련해 로펌에 자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법무법인 린은 ‘건설사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법인 린 로고. / 린 제공

린의 건설사 위기대응 TF에는 회사 건설부동산팀과 도산팀 전문가들이 속해있다. 건설사 출신 김문주 변호사, 기업회생과 인수합병(M&A) 전문가 최효종 변호사, 건설·금융 전문가 이동재 변호사, 건설 부동산 전문 최승관 변호사, 이재학 변호사, 삼일회계법인 출신 남광민 회계사 등이 협력해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린의 최효종 변호사는 “건설사 위기대응 TF팀을 발족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업해, 어려운 현 상황에서 건설사 등이 직면할 리스크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면밀히 파악해 사전에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은 2017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임진석 변호사 등에 의해 설립됐다. 최근 LKB 앤 파트너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두 로펌은 합병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10대 로펌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