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구성원 회의를 통해 4명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우는 박상훈 대표변호사(연수원 16기)와 조성욱 대표변호사(연수원 17기)는 연임, 이숭희 변호사(연수원 19기), 유승룡 변호사(연수원 22기)를 새롭게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
박상훈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007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로 퇴직했다. 이후 화우 노동그룹을 이끌며 현대자동차 통상임금사건, 다수의 불법파견사건, 소방관 순직 사건 등을 지휘했다. 최근에는 ESG그룹, 중대재해대응그룹을 맡았다.
조성욱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을 거쳐, 제23대 대전고검 검사장을 역임하고 2019년에 화우에 합류했다. 조성욱 대표변호사는 대기업들의 자본시장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에서 활약하면서 중대재해대응그룹을 지휘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이숭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김·신·유 법률사무소를 거쳐 우방에 합류했다. 화우에서는 금융그룹의 그룹장으로 활동하며 성장동력의 중심이 됐다. 이숭희 변호사는 대우증권을 대리한 ELS 투자자 관련 소송에서 의미 있는 판결을 이끌어낸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최근 각종 사모펀드 분쟁 이슈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승룡 신임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2014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유 변호사는 2014년 화우에 합류해 주요 송무사건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재계의 해결사’로 평가받는다.
화우 관계자는 “이번 대표 선임은 금융, 기업 형사대응, 중대재해 대응 등 노동, 기업 송무그룹의 핵심 인물들을 내세워 전문성을 기반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한다는 신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