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좌측 위부터 이성호 고문변호사, 정두영 고문, 이성규 변호사, 배지훈 변호사, 최성준 변호사, 좌측 아래부터, 김종일 전문위원, 장준원 전문위원, 신현수 전문위원, 최동식 전문위원

법무법인 화우가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 9명의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하는 등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업송무, 금융, 형사대응, 노동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화우는 최근 기업송무그룹 및 지식재산권 분야 고문변호사로 이 전 위원장(사법연수원 12기)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고문은 서울남부지방법원장과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법관으로 활동했다. 또 국제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로도 손꼽힌다.

화우의 강점으로 꼽히는 금융분야 역량도 크게 높였다. 정두영 전 중소기업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CIO)과 김종일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 혁신정상지원부 부장이 각각 고문과 전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정 전 본부장은 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 전문가로 자산운용 분야를 오랫동안 다뤘다. 김 전 부장은 27년간 한국거래소에서 실무 경험을 인정받아왔다.

화우 형사대응그룹에는 이성규 전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지청장(28기)과 배지훈(40기)·최성준(40기)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파트너 변호사로, 장준원 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사이버테러수사팀장은 전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이 변호사는 검사로 재직할 당시 공안분야 경험을 쌓고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지청장 등을 두루 역임한 후 화우에 합류했다. 배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검사로 일하며 금융 및 기업형사 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 변호사 역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노동그룹에는 신현수 전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과 최동식 전 한국건설가설협회 사무국장을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명수 경영담당변호사는 “실전 경험이 충만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 영입으로 실무에 대한 이해가 전방위적으로 넓어졌다”면서 “이번 영입으로 기업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속도감 있고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