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5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글로벌 수출이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코스맥스의 종가는 16만4600원이다.

코스맥스 CI./코스맥스 제공

하나증권은 코스맥스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5% 오른 수치로, 시장 눈높이(영업이익 484억원)에 대체로 부합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수출형·기능성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상위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수주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가 연초부터 강한 수주 흐름을 이어오는 가운데 이미 전년 성수기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연간으로는 국내와 동남아 법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이 더해져 상저하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