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RA)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 소유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삼성증권(016360)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선보이는 건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운용 지시하는 서비스다.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 대신 운용 지시를 내리는 방식이다. 가입 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고, 매년 900만원씩 증액된다. 잔존 한도는 이월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