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금융 애플리케이션 ‘신협 라이프온’을 선보이며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이 앱은 조합원들의 호응 속에서 월평균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신협의 대표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이라는 신협의 특성을 살린 모바일 플랫폼으로,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 조합원 맞춤형 혜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협은 앞으로 라이프온 앱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협 라이프온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조합원 가게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매장의 홍보를 지원하고, 할인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또 다른 주요 기능인 ‘직거래 장터 서비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개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약 3000여 명의 생산자 조합원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신협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환경에서 조합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 기능도 다수 마련됐다. ‘조합 페이지’에서는 각 지역 신협의 공지사항과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합원 혜택 서비스’를 통해 신협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예약 및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디지털 취약 계층을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신협은 연령대가 높은 조합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했다. 또한, 건강 관리 기능도 추가됐다.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조합원들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 포인트는 직거래 장터에서 활용할 수 있어 건강 증진과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 라이프온은 단순한 금융 앱을 넘어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