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열린 제7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 사장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등 미래 신기술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했다.
비즈니스 체질 개선도 도모하기로 했다. 현대차증권은 ▲VIP 고객 관리를 위한 패밀리 오피스 출범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자문 활성화 ▲신재생 에너지 등 비부동산 투자 확대 등을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현대차증권은 또 리스크 관리를 고도화하고 투자은행(IB) 업무 시스템과 유동성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도 강화한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