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6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Hold)’, 목표 주가는 9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코마케팅의 전일 종가는 8210원이다.

에코마케팅

DB금융투자는 올해 에코마케팅이 1분기 연결 매출액 588억원, 영업이익 37억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27.6% 감소한 수치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대행 본업은 꾸준한 신규 광고주 영입에도 불구하고 광고 경기 침체 및 인력 증가 영향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클라우드 서버 및 인공지능(AI) 도구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에 신 연구원은 “광고 운영 비용 효율화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데일리앤코의 네일 브랜드인 핑거수트가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클럭의 신제품이었던 치움과 두피마사지기가 높은 가격대, 소비심리 위축 영향과 맞물려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데일리앤코는 현재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라인업이나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아이템 출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자회사인 안다르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6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7.5% 증가한 수치다. 신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다르는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상반기 중 호주 시드니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인데 올해 2분기, 3분기 중 미국 시장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진출 초기 마케팅 등 비용 확대가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글로벌 매출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코마케팅에 대해 “아직까지는 뚜렷한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요소가 확인되지 않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데일리앤코의 신사업, 그리고 안다르의 호주·미국 진출을 통한 실적 성장을 지켜봐야 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