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연한 관세’를 시사하면서 25일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오전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52분 2620.74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주가가 11.33포인트(0.43%)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79포인트(0.8%) 내린 714.43이다.
코스피시장에선 개인만 11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원, 70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개인만 1115억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470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수 하락 배경은 여러가지가 꼽힌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오는 31일부터 공매도 전면 재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차이충신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과 관련해 거품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측면도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다.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상승 흐름을 지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천당제약(000250) 등의 주식이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HLB(028300), 코오롱티슈진(950160), 휴젤(145020) 등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