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090710)이 25일 장 초반 강세다. 휴림로봇이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휴림로봇 로고. /휴림로봇 제공

2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휴림로봇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55(13.75%) 뛴 2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로봇이 전날 장 마감 이후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휴림로봇은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해 지난 21일 제출 지연을 공시했다. 당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단 우려에 주가가 5% 하락하기도 했다.

영업일 하루 만인 전날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덜었다. 다만 감사보고서 의견 ‘적정’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뜻은 아니다.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재무제표가 작성됐음을 의미할 뿐이다.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30억원, 영업적자 49억38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