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네이처셀(007390) 주가가 2거래일째 강세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혁신치료제 지정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처셀 주식은 25일 오전 9시 18분 코스닥시장에서 2만7150원(한국거래소 기준)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22.3%(4950원) 올랐다.
장이 열리자마자 네이처셀 주식이 2만8550원에 매매 체결이 이뤄지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 네이처셀은 전날에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처셀은 지난 21일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FDA의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선 한국 최초다.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되면 패스트트랙 등 FDA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품목 허가 확률이 높아진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조인트스템은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다. 무릎 관절강 내 1회 주사하면 연골 재생 작용을 통해 통증 감소와 함께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최소 3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