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 전경.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1조3000억원대였던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올해 2월 말 기준 2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약 5.9% 증가한 수치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간로 각각 5.1%, 9.8%가 증가했다.

확정급여(DB)형과 DC형 퇴직연금, IRP를 모두 합한 퇴직연금 전체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5.6% 증가해 퇴직연금 잔고 1조원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연금 잔고가 고속 성장한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다이렉트IRP’, ‘3분 연금, ‘연금 S톡’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