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 로고./심플랫폼 제공

산업용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21일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심플랫폼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8800원(58.67%)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기술(IoT·Internet of Things)을 융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업체다. 산업용 AIoT의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인 구현을 위해 산업용 AIoT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지능형 제품을 개발한다.

AIoT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의 합성어로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뜻한다.

심플랫폼은 상장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1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135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 3000원~1만 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91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6000억원이 모였다.

심플랫폼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비를 확대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무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사업적 시너지가 존재하는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에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3분기 심플랫폼의 영업수익은 8억4590만원으로 당기순손실은 40억464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