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CI.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3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가격 제한폭 최하단)를 찍었다.

코어라인소프트 주식은 21일 오후 5시 40분 시간외 거래에서 7570원에 매매됐다. 이날 종가(8410원)보다 9.99%(840원)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의 하한가는 종가 대비 -10%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장 마감 후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신주 510만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구주주)에게 배정한 뒤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 투자자 공모를 통해 311억원을 조달하는 것이 골자다.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신주 예상발행가는 6100원이다. 오는 5월 29일까지 주가와 거래대금 규모 등을 토대로 1·2차 발행가를 산정한 뒤 최종 발행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기존 주주와 우리사주조합 청약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23년 9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공모가는 4만6700원이었다. 상장 첫날부터 한 번도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