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주가가 19일 장 초반 7%대 강세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전날보다 1만6500원(7.13%) 오른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이 올해 1분기(1~3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규모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매수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91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증권가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615억원을 3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손실이 7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티렌모노머(SM), 에틸렌옥시드(EO), 에틸렌글리콜(EG)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용 ABS 등 고부가 제품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