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선물·옵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협업해 전날부터 모든 고객에게 지수, 통화, 원자재 등 미국 주요 선물옵션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는 해외선물옵션 계좌가 없거나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 15분 지연 시세만 조회할 수 있었다.
실시간 시세는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영웅문G, 영웅문SG, 영웅문S#의 해외선물옵션 화면이나 글로벌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선물옵션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실시간 시세 조회로 더 정교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키움증권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개설하면 실시간 시세 이용 신청을 통해 매수·매도 각각 5호가씩 총 10호가를 조회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선물옵션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투자자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