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의 김지훈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에 설립된 에이유브랜즈는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률 26.5%를 기록했다.
에이유브랜즈는 현재 6개국의 대형 유통사로부터 사업 제안을 전달받았고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합작법인(JV)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국외 직접 판매도 병행할 계획으로 올해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티몰’과 ‘조조타운’에 신규 입점해 1개월 만에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현지 내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설립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80억~32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82억~22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13~1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25일~2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