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투자 운용사 렉스마크는 암트랙(Amtrak·미국철도여객공사)과 워싱턴 유니온 스테이션 구역 임대권에 관한 소송이 종결됐다고 12일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렉스마크는 30개 이상의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대리해 2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고 운용해오고 있다.
암트랙이 2022년 강제수용 소송을 제기하던 당시 유니언 스테이션의 임대권은 렉스마크가 소유한 상태였으며, 2024년 여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해당 자산의 점유권(운영권)을 암트랙에 반환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렉스마크는 암트랙이 ‘유니언 스테이션’을 강제 수용하면서 처음 제안했던 금액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2월 초 합의안을 도출했다. 암트랙은 유니온 스테이션의 일반적인 경영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1907년 개장한 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은 암트랙 국내 노선 중 여객 이용 규모가 2번째로 큰 시설이다. 2024회계연도 기준 이용 승객 수는 560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