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 신임 위원 5명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 측에서는 한광희 삼성SDI ESG전략그룹 그룹장, 심정은 HD한국조선해양 상무, 김진우 하이브 재무전략실장이 선발됐다. 투자자 측에서는 임대웅 UEP FI 한국대표 및 아세안자문관이, 학계에서는 선우희연 세종대 교수가 선발됐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임기 만료된 기존 기업 측 위원 2인을 대신해 신임 위원 3인을 선임하며 기업 출신 위원 수가 늘어났다. 신임 위원 위촉으로 자문위는 위원장 포함 전체 20인 중 기업 측 9인, 투자자 측 3인, 전문법인 3인, 학계 2인, 유관기관 2인으로 운영된다.
회계기준원 측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과 이행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업, 국제기구, 학계 출신 전문가를 신임 위원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이번 신임 위원 위촉을 통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 및 이행지원 과정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자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