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아테코는 ‘SOCAMM 테스트 핸들러’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테코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SOCAMM(System-on-Chip with Advanced Memory Module)은 일반적으로 SOC(System on Chip)와 고급 메모리 모듈(Advanced Memory Module)을 결합한 기술이다. 기존 소형 PC와 노트북용 D램 모듈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탈부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지속해서 PC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아테코는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과 CAMM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에 이어 SOCAMM까지 모든 메모리 모듈 폼팩터(형태)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발사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택선 아테코 대표는 “SOCAMM 테스트 핸들러의 개발 및 공급사는 전 세계에서 아테코가 최초”라며, “앞으로 급격히 성장할 SOCAMM 테스트 핸들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테코는 올해 2분기(4~6월) 출시를 목표로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HBM 다이 테스트 핸들러’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