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오산세교2지구 M1BL(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모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로 시공되는 오산시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897세대,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돼 있다. 저층부에는 리테일 시설도 들어선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산역은 GTX-C 연장역으로 예정돼 있어 향후 삼성역까지 약 40분에 도달해 서울 강남 접근성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3개 대형 증권사가 참여했다. 총 3480억원 규모의 민간 PF대출을 모집했다. 또한 공공성을 인정받아 주택도시기금의 임대주택건설자금대출 810억원을 포함해 총 428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3월 중 본PF 약정과 기표, 5월 중 임차인 모집공고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공공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산지역에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