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 분배금(배당금)이 47조92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3년보다 79.06%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지난해 배당금 7조2027억원을 지급해 2023년보다 65.54% 늘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의 배당금은 22조5658억원에서 40조7251억원으로 80.47% 증가했다. 유형별로 봐도 부동산·특별자산형 공모펀드의 배당금 규모만 뒷걸음질 쳤고, 주식·주식혼합형이나 채권·채권혼합형 등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받은 배당금을 펀드에 재투자한 투자자도 많았다. 지난해 공모펀드 재투자 금액은 6조5300억원으로 재투자율(재투자금 ÷ 배당금)은 90.66%에 달했다. 사모펀드 재투자 금액은 19조7443억원으로 재투자율은 48.48%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이익배당금 비중(37.16%)이 높아 상대적으로 재투자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70조7677억원이었다. 2023년보다 36.44%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4조3403억원으로 8.63% 감소했고,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이 66조4273억원으로 40.98%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