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보통주 250만주의 공모가를 주당 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손민균

오름테라퓨틱의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3만원이다. 밴드 하단인 2만4000원보다 약 16.7% 낮은 2만원에 공모가가 확정된 것이다.

모든 공모 주식은 오름테라퓨틱이 직접 발행하는 신주다. 일반 청약 일정은 4~5일에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 배정 주식은 62만5000주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주관사 수수료 및 기타 공모 관련 비용을 공제하기 전 기준이다.

앞서 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17~23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9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371개가 참여했다. 이 중 71.16%(264개)가 공모가 희망밴드(2만4000~3만원) 하단 이하 가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