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종합 솔루션 기업 우듬지팜(403490)은 네덜란드 프리바(PRIVA)와 손잡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우듬지팜에 따르면 전날 메이니 프린스(Meiny Prins) 프리바 회장이 우듬지팜을 방문해 첨단 농업 기술과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마누엘 마다니(Manuel Madani) 프리바 아시아 대표와 프리바의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MiFKO의 나영욱 대표 등이 함께했다.
프린스 회장은 우듬지팜의 첨단 재배 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봤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프린스 회장은 “우듬지팜은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 스마트팜 업계 리더” 라며 “프리바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듬지팜과 프리바는 2023년 스마트팜 기술 혁신과 유통 사업 확산을 위해 협약을 맺은 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 왔다. 우듬지팜과 프리바는 두바이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 농산물 유통과 스마트팜 기술 수출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 농업 시장의 리더인 프리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